1. 강래구 구속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더불어 민주당 강래구(58)씨가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금품 살포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윗선'에 대한 검찰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습니다.
2. 강래구의 혐의는?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 기소) 등과 공모해 2021년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강씨는 민주당 의원 및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9400만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강씨는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이 중 8천만원을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금품 살포 전 과정에 개입한 강씨에 대해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었습니다. 당시 법원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 끝에 영장을 재청구했고, 관련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사건 은폐를 위해 강씨가 공범들과 조직적인 증거 인멸에 나선 정황도 추가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강씨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최장 20일인 구속기간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자금의 출처 및 전달 경위, 공모 관계 등을 캐물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금품을 수수한 의원 등을 특정하고 송 전 대표의 지시·개입 여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강래구 프로필
이름 강래구
출생 1965.1.29 (대전광역시)
나이 59세, 만58세
학력 충남대 사회학학사/ 한국외대 정치학석사 / 건국대 행정학 석사 /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경력
2022.4~ 제17대 한국감사협회 회장
2021.7~ 제6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2019.12~2023.4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2019.1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2017.4~2017.5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무특보
2016.6~ 더불어민주당 전국원외위원장 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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