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인상
오늘 전기료 인상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kwh당 8원이 유력한데요, 전기료인상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하면 전기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기요금인상
2023년 2분기(4~6월) 전기료를 kwh당 8원을 인상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정부와 여당이 15일 논의해 최종 확정한 후 16일부터 인상안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4월부터 적용한다고 했었죠.
전기요금이 kwh당 8원이 인상될 경우 4인 가구는 평균적으로 월 약 2790원, 연간 33,480원을 더 지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4인 가구 평균사용량인 월307kwh 사용시 현재 월 57,300원에서 월60,090원으로 2790원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전기요금의 인상은 필연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6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죠.
정승일 사장은 지난 12일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사의를 표했습니다. 같은 날 한전은 기존에 20조 1천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을 선언한 재정건전화 계획에 더해 추가로 5조 6천억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기료를 인상하더라도 한전은 홀 하반기에 약 2조 2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한전은 1분기에 6조 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습니다. 한 달에 2조원 이상 규모기 때문에 한 자릿수 전기료 인상으로도 부족분을 채우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 여권 관계자는 한전의 적자를 생각하면 인상이 불가피 하지만 난방비를 포함해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라 서민 부담을 고래 크게 올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2. 전기요금계산 방법
3.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단 가전제품을 잘 사용해야겠죠?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사용 꿀팁을 확인해서 전기료를 아껴보시기 바랍니다.
1) 냉장고
기본적으로 냉장고는 냉장실과 냉동실로 나뉘어 있는데, 내장실은 60~70%이하로 물건을 채우고 냉동실의 경우 물건을 가득 채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실의 경우 물건이 가득차면 냉기 순환이 되지 않아 약5%의 전력이 낭비된다고 하고, 냉동실은 물건이 가득차야 냉동에 필요한 전력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냉동실에 공간이 남는다면, 아이스팩이나 얼린 페트병으로 채워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세탁기
세탁기는 전기뿐 아니라 물도 절약이 가능합니다. 세탁 시 온수를 사용하면 물을 데우는데 많은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결과를 보면 냉수로 세탁시 에너지 소비가 약 4배가량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세탁기의 경우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물을 통돌이 세탁기는 약 80%, 드럼 세탁기는 50%정도 찼을 때 돌리면 좋다고 합니다.
3) 에어컨
여름엔 절대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전기를 적게 사용합니다. 그래서 처음 가동을 했을 때는 강하게 틀어 최대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것이 중요하구요, 설정 온도도 너무 낮지 않게 24도 정도로 설정하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시동전류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적정온도로 계속 에어컨을 켜 두시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껐다가 긴 시간 지나고 켠다면 당연히 꺼야겠죠? 껏다가 20~30분 뒤에 켜고 하지 마시라는 거에요)
4) 전기밥솥
전기밥솥은 밥을 할 뿐아니라 보온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밥을 7시간 이상 보온하게 되면 밥을 새로 하는 것과 같은 전력이 소비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그래서 밀폐용기에 밥을 소분해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데워 먹습니다. 약간 즉석밥 같은 느낌?, 바로 지어먹는 밥보다 못할지 몰라도 전기료는 확실히 줄겠죠? (개인적으로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다능...)
5)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제품 사용하기
가전제품에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를 때는 가급적 1등급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등급 사용시 5등급과 비교할 때 30~40%까지도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매월 내는 전기료를 생각한다면 높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의 제품으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6) 안쓰는 플러그는 뽑아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둡니다.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전원을 켜지 않아도 계속해서 전력을 소모하죠.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인지는 전원 표시를 보면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아마도 당분간 계속 인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비록 전기요금이 오르지만 절전을 생활화 하고 스마트한 전기제품 사용으로 전기료를 절감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돈은 소중하니깐요~